20대의 로망, 30대의 데일리카 NX4 투싼 리얼시승기

 

오늘 제가 시승하게 된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NX4 투싼 입니다.

제가 이 차를 시승하게 된 이유는 새로 구매한 자동차의 보증수리로 인해 투싼을 잠시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NX4 투싼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로 지금과 다른 버튼식 기어로 되어있고 센터페시아의 화면도 조금은 다릅니다.

 

처음 만났을때 그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광인듯 유광아닌듯, 무광인듯 무광아닌듯한 저 그릴이 상당히 이쁘다고 느꼈습니다.

NX4이전의 TL을 타본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세대가 변하면서 편의장비도 대거 들어온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트렁크도 상당히 넓어진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랜 친구가 투싼 LM (2세대)을 타면서 자주 타게되서 그런지 훨씬 넓은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렌트카에도 전동트렁크가(스마트테일게이트) 들어간다는 점에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계기판은 옵션의 부족이어서 그런거겠지만 이제는 바뀌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뒷자석은 자녀가 초등학생까지라면 무리없을 정도의 공간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아이와 같이 타보니 공간의 여유가 많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4인가구보다 3인가구도 많다보니 3인가구에서는 적당한 크기라고 느꼈고, 4인가구가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는 조금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버튼식기어는 처음 적응에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기어봉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분명 익숙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급하지 않은 성격, 그리고 조금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무리없이 타고다닐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50km) 정도 시승하였는데 여유가 있다면 세컨카 개념으로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에 연비도 준수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잠시 시승하였을때는 11~ 13km 정도의 준수한 연비를 기록하였습니다.)

20대에서 30대까지 부담스럽지 않게 데일리카로 쓰기에도 적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페이스리프트로 내비게이션도 바뀌었고, 버튼식기어에서 칼럼식기어로 바뀌면서 더욱 편해졌습니다.

가성비 있는 중고차를 구매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구입을 하시지 않을까 의견을 내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