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지는 여름대비 LG에어컨 이전설치! 어떻게 해결했을까? 내돈내산 에어컨 설치기 리얼후기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새상품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중고제품을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중고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자가설치가 불가능 할 시 외부 전문업체에 맡겨야하는데, 이 비용이 업체들마다 상이하고 정확한 소개없이 과다한 비용이 청구되기도 합니다.

소비자인 저를 포함해 호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조사가 운영하는 것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LG에서는 전자제품 이전 설치를 외부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엘엑스판토스 홈페이지에 들어간다면 이전설치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습니다.

외부 업체들과 이전설치 비용을 비교해보니 크게 다르지 않았고, 심지어 비용면에서 저렴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없이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에어컨 설치에 관한 보증은 2년간 무상보증이 된다고 합니다!

기사님 두분이서 방문을 해주셨는데 방음벽이 워낙 두껍다 보니 이래저래 스토리가 많았습니다.

 

처음에 가지고 계신 연장 사이즈가 작아서 타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10시에 시작한것이 12시가되어 중단이 되고 오후에 연장을 준비해서 재설치 하기로 하였습니다.

4시에 뵙기로 했는데 기사님께 사정이 생기셔서 5시에 뵙기로 하였습니다.

타공을 한 후 드레인 설치계획이 없었는데 에어컨 실외기에서 배출되는 물을 처리할 방법이 없던 것입니다.

고민을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내부로 드레인을 사용하는방법으로 결정이 나 타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내부에서 타공을 하였는데 방음벽이 30CM정도 되니 또 짧은 공사를 중단하기로 하였는데 기사님의 감각이 좋아

도박을 걸어보기로 하였답니다.

내부에서 1차를 타공하고 외부에서 2차를 타공하는 방식으로 맞춰보았더니 거짓말 같이 딱 맞아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녁 늦은시간 7시가 넘어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중고제품은 이전설치할때 에어컨 가스의 잔량이 없는경우가 많다고 이야길 하시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물으니, 철거할 때 정상적인 업체가 아닌경우 가스가 들어있는 배관을 그냥 잘라버려서 비싼 가스가 다 세어나간다고 합니다. 정석대로라면 그 가스를 회수하던지 아니면 탱크로 몰아주고 철거를 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환경문제도 걱정이네요.

제가 중고로 가지고 있던 제품도 마찬가지로 그 작업이 안되어 있어 가스잔량을 확인해보니 텅텅비었습니다.

*기사님이 전문 기계로 수치를 보여주십니다.

 

총 설치비 28만1천원이 들었습니다. (배관길이 4M, 타공 2회, 드레인설치, 난간작업, 가스충전포함)

 

가전제품을 설치하실 때 정말 잘 하시는 외부업체가 있으시다면 그 외부업체를 믿고 하셔도 좋겠지만,

전문업체를 통해 설치해보시는 건 어떠실지 해서 리얼 후기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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